여행

홍콩여행 간단요약!! 디즈니랜드 포함 (3박4일 일정 기준 이것만 봐도 꿀팁은 가득!)

어센트 2024. 4. 3. 22:35

 

 

2024년 3월 말에 홍콩을 다녀왔다. 찍은 사진도 정말 많다보니... 글로 빠르게 팁과 내 경험들을 써놓고 사진으로 채워나가보려고한다.

참고로 디즈니랜드를 다녀온 일정이고 저녁늦게 도착해서 거의 2박3일 여행이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그만큼 효율적이고 알차게 다녀서 좋았다 ㅎㅎ

 

여행 일정

출국 -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14:35 인천 → 17:35 홍콩 도착

귀국 -  2024년 3월 24일 일요일 09:00 홍콩 → 13:35 서울

 

읽기 전 홍콩여행 꿀팁

  • 홍콩 공항 입국장에서 나가기 전 홍콩 관광안내센터에서 100HKD의 구디스 바우처 제공받기. 구디스 바우처는 홍콩역 - 홍콩공항 AEL 편도로 사용함
  • 1인당 3박4일 환전액은 30만원이 일반적
  • OPENRICE 홍콩 현지인 맛집 추천 어플
  • 옥토퍼스 카드(투어리스트 카드로 하는게 국룰)
    • 투어리스트 카드
      • 보증금X
      • 환급, 카드 반납 불필요 (잔액 환불 가능)
    • 대여카드
      • 보증금 50HKD
      • 충전은 현금으로만 가능하며 회당 50,100달러로 충전가능

 


여행 날씨

2024년 3월 21~24 총 3박 4일간 다녀왔고 평균적으로 날씨는 20도~25도 정도였다.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바지 두께에 반팔티에 가디건을 걸치고 돌아다니다가 더워지면 반팔만 입었다.

(가죽자켓 챙겨갔는데 사진찍을 때 빼고 들고다님...ㅠ)

지하철이나 실내에 에어컨을 굉장히 세게 틀어주기 때문에 실내가 춥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맛집

3박4일간 직접다녀오고 먹었던 장소만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매긴 순위다.

1위 딤딤섬 - 한국에도 있지만 한국에 있는 곳은 가보진 못했다. 걘적으로 창펀이 정말 맛있었다. 추천!

2위 침차이키 - 완탕면의 정석인듯, 여럿이서 가면 웨이팅있을 수 있다. 둘이 가니 금방 자리가 났다.

3위 규진 - 훠궈맛집,침사추이 역이랑 가까움

 

*토마토 라면은 딱 한번쯤 먹어볼만한 장소다. 줄이길다면 먹지않는 걸 추천… 사실 가벼운 느낌이라 식사중간에 가는게 좋을 듯 하다. 그 때가 줄도 훨씬 짧다. 2일차에 먹었는데 3일차 점심때 카우키먹으러 잠깐 들렸는데 어마무시한 줄에 놀랐다. 절대로 그 정도로 기다리면서 먹을 가치가 있는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개인적 취향, 참고로 나는 못먹는 향신료나 음식이 없어서 다 좋아하고 즐겨먹는 편) 같이 갔던 친구는 남겼다..

 


기타 꿀팁

  • AEL보다 공항버스를 타는게 숙소와 가까울 수도 있고 환승을 안할 수도 있다. 숙소정할 때 참고
  • 웨이팅이 있다는 모든 곳들은 침사추이쪽 말고 센트럴 쪽에서 방문하기!
    • 제니베이커리(센트럴)의 경우 오픈런 때는 정말 줄이 어마무시한데 오후 1시쯤 가니 줄도 없고 인기많다던 마카다미아 쿠키도 있었다! 편하게 사고싶으면 오후에 센트럴쪽으로 방문하자
  • 디즈니랜드는 일찍가면 오히려 퍼진다. 불꽃놀이가 폐장시간에 진행하기 때문 오후3,4 시쯤에 도착해도 왠만한 놀이기구는 다 탈 수 있었고 가장 오래기다린 어트랙션도 30분정도다.
    • 음식물 반입도 가능하니 간식거리 포장해가도 좋다!
  • 시내에서 이동시 빠르게 쾌적하게 이동하려면 환승을 하더라도 지하철을 추천
  • 페리도 한번 타주자

 

 

 

1일차 - 홍콩공항에서 침사추이 이동

공항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kkday로 미리주문해뒀던 옥토퍼스카드를 들고 AEL을 타기위해 300달러씩 여유있게 충전해뒀고 놀았다. 사실 둘 이상 AEL을 타려면 옥토퍼스가 아닌 그냥 AEL티켓을 사서 가는게 가격이 더 싸고 정석적인 방법이다. 다음 번에 여행을 오게 된다면 이렇게 할 것이다.

숙소로 가는 방법은 공항버스를 타는 방법, 지하철과 AEL을 타는 방법 2가지가 있었는데 조금 더 빨리 도착하고자 AEL을 타고 구룡역에서 버스를 타고갔다.

침사추이에 도착해서 숙소 (더 로얄가든)체크인 14층을 배정받았다. 룸 컨디션은 만족했다.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에어컨을 계속틀어두니 꿉꿉한 냄새도 나지않았고 4일간 잘 머물렀다.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밖으로 나가서 훠궈 맛집인 규진 샤브샤브를 갔다. 정말 맛있었다. 홍콩여행 탑3안에 들정도다. 사실 홍콩 전통의 음식은 아니지만 침사추이 역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맛도 있어서 추천한다. (맥주도 공짜다…)

*옥토퍼스 카드

300달러로 추가로 충전할 필요없이 딱 맞게 쓰고왔다.

충전은 세븐일레븐이나 지하철에 가능하다.

 

 

2일차 - 호텔 수영, 스타의 거리, 센트럴 잠깐,디즈니 랜드,

[더 로얄가든 헬스장,수영장]

일찍일어나서 숙소 헬스장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수영장에서 수영도했다. 수영하기에는 다소 추운 날씨였는데 그 덕에 둘이서 수영장을 전세낸듯 썼다. 수영장 굉장히 넓고 좋으니 혹시 더로얄가든에서 숙박하게 된다면 추천!

수영하고 나와서 아침일찍부터 연다는 마카우 레스토랑으로 갔다.(새벽6시30분 부터 오픈, 단 에그타르트는 10시 부터 먹을 수 있다.)

마카우 레스토랑으로 아침을 먹으러가기전에 제니베이커리가 있어서 살짝 구경을 했는데.. 와 줄이 정말 어마무시 했다.. 줄이 짧으면 사두려고했는데.. 불가능해보였다. 그렇게 배 먼저 채우러 마카우로 이동..(이 때는 몰랐지만 여기서 줄서서 안기다리고 산게 정말 신의 한 수 였다. 그 다음날 센트럴에서 5분도 안기다리고 샀으니까 ㅎㅎ)

[아침 마카우레스토랑]

우리는 다들 먹던 볶음면 , 새우 완탕면,프렌치 토스트, 에그타르트 2개, 밀크티1개, 레몬 밀크티 1개 이렇게 시켰다.

가장 맛있었던 건 역시 에그타르트! 나머지 음식은 맛없지도 않았고 막 강추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맛있는 편! 볶음면 비쥬얼을 보고 기대를 많이 헀지만, 기름에 많이 볶아진 짜파게티 느낌이랄까..? 맛은 있었는데 짧은 여행기간을 고려했을때 꼭 가봐야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참고로 현금이나 옥토퍼스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배부르게 아침을 먹고 ATM에서 현금을 뽑는 김에 그 쇼핑몰(iSquare, 마카우 레스토랑 바로 옆에 있다.)구경 좀 하고 스벅에서 커피를 한잔했다. 앉아서 커피를 먹는데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홍콩분위기가 물씬났다.

[스타의 거리]

[파이브 가이즈(포장)]

디즈니랜드 음식을

[디즈니 랜드]

[야식 포장]

 

3일차

[센트럴 원 딤섬 & 타이청 베이커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침차이키]

[웰컴마트]

[초이홍 아파트]

[피크트램 & 스카이피크]

[트램타고 침사추이로]

[마지막 저녁 훠궈]

 

(세부내용은 하루하루 회차별로 사진과 함께 담아갈 생각이다..)

 

여행 다녀온 후.. 걘적인 생각 

약 20개 가까운 나라를 여행해봤지만 홍콩은 내가 처음으로 방문한 중화권의 도시다. 사실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역시 뭐든 직접 경험해보고 판단해야한다. 홍콩도 사람사는 곳이었고 대부분 사람들이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다. 한국이랑 큰 차이가 없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여행을 다니면서 불쾌감을 주는 문화나 사람들과 대면할 일은 없었다. (선입견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게 아닐까…)

여행을 하면서 항상 공통적으로 다니는 생각은 역시 여기도 사람사는 동네다. 가봐야 안다는 점이다. 세상은 정말 넓고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다. 이런 것들을 폭넓게 경험하며 그들의 문화나 생각 등을 나에게 대입해보며, 조금 더 큰 의미를 줄 수 있는 기폭제 같은 2박3일내내 걷고 사진찍고 바쁘게 돌아다녔는데 정말 꽉꽉채워돌아다녔다.

짧게 요약하면 홍콩시내만을 돌아다니려면 풀 2박3일내내 바쁘게 돌아다녀야하고 변수도 많다.

홍콩시내와 근교를 섞어서 가려면 최소한 3박4일은 보내야한다고 느껴졌다.(마카오까지 생각하면 4박이나 5박도 좋은 듯)